LievRe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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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aleut 3: Sumemunnakuti? (어디로 가십니까?)

회화 Ṙkagratara

A: Sumemunnakuti?

B: Annellaṙa. Illili sume munnakuti?

A: Počajamunnaṙa. Ṙllumi Kṙašusaat aṙllaṙa.

B: Kṙašusa ilasitakagrakuaa?

A: Ne. Kisiani ikanainitapuruaa.

B: Tṙanasa sunan sṙleakuti?

A: Tṙanasa ilineatžjit airkišuina.

A: 어디로 가십니까?

B: 나는 집으로 갑니다. 당신은 어디로 가십니까?

A: 기차역으로 갑니다. 나는 오늘 카아슈트로 떠납니다.

B: 카아슈트에 당신의 가족이 있습니까?

A: 아니오, 일 때문에 갑니다.

B: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

A: 나는 그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단어 Ṙkṙaseit

Sume 어디

Munnara 가다

Annellara 집에 가다

Illili 그런데 당신(너)는

Počaja 기차역

Ṙllumi 오늘

Aṙllara 떠나다

Ilasi 당신의 가족

Ne 아니오

Kisiani 그런데

Ikanainik 일, 직업

Ilineatži 학생

Airkišuita 가르치다

노트 Nasriṙat

가다, 오다 Munnara, Minnṙaka

어떤 장소에 오가는 것을 나타낼 때는 munnara(가다)와 minnṙaka(오다)를 사용한다. 이전에 보았던 ua, takagra 동사처럼 이 동사들도 목적지나 출발지를 나타내는 명사를 동사 앞에 붙여서 사용한다.

Munnara와 minnṙaka 동사 모두 명사에 붙을 때 특정한 규칙을 가진다. 모음이나 t로 끝나는 동사는 (t는 없에고) 그대로 붙이면 되지만, k와 r로 끝나는 경우엔 k, r은 ṙ로 바꾸고 동사를 붙인다.

n으로 끝나는 명사의 경우에는 동사의 m이 n으로 변한다

이렇게 명사와 동사를 결합한 후에는 동사에 인칭과 수에 맞는 접사를 붙인다. 이것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알아보도록 하자.

질문에 대답하기 Aperkutapur Akira

어떤 질문에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할 일이 있다. 만약 긍정의 대답을 할 때는 ja나 ai를 사용하며, 부정의 대답을 할 때는 ne나 nṙan을 사용한다. Ne의 경우 한국어 ‘네’와 같은 발음이므로 혼동에 주의하자.

또한 부정의 질문에 대해서 대답할 때는 영어처럼 한국어와는 반대로 대답한다. 대답이 긍정문이면 항상 ja, ai이고, 대답이 부정문이면 항상 ne, nṙan임에 유의해야한다.

A: Mana asrtukuaa? 이것은 꽃입니까?

B: Ja, mana asrtuaa. 네, 이것은 꽃입니다.

A: Agrramunnakuti? 당신은 시장에 갑니까?

B: Ne, agrramunnajena. 아니오, 나는 시장에 가지 않습니다.

A: Annellajekuti? 당신은 집에가지 않습니까?

B: Ja, annellanena. 아니오, 저는 집에 갈 것입니다.

문법 Ukṙasilerisutet

동사의 현재형 I (단일 접사) Ukaluvn Ukuv Ṙigeut

우리는 1장에서 ua 동사에 붙는 동사의 현재형 접사에 대해서 알아본 적이 있다.

약변화 1인칭 2인칭 3인칭
단수 -na -ti -aa
양수/복수 -ma -či -va

Ua처럼 -a를 뺀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거나 -t로 끝나는 동사들은 어간에 (t를 제거하고) 이 접사를 그대로 붙이면 된다. 이런 동사를 약변화 동사라고 한다.

하지만 -k, -r, -n으로 끝나는 동사들에 이 접사들이 붙을 때는 자음들끼리 충돌해서 형태가 변하게 된다. 우선 -k나 -r로 끝나는 동사의 경우에는

강변화 -k/-r 1st 2nd 3rd
sg. -#-ṙa -ṙ-ti -aa
pl. -ma -či -va

로 어간과 접사가 변하게 된다.

또한 -n으로 끝나는 동사는 아래와 같이 변한다.

  1st 2nd 3rd
sg. -na -nti -aa
pl. -m-ma -či -nva

처격 Lokativ Kasu

2장에서 우리는 ‘~가 있다’ 같은 문장을 나타내는 법을 배웠다. 그와 함께 우리는 ṙnasa(여기), tamanasa(저기)와 같은 단어들도 보았었다.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바로 끝이 -sa로 끝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sa로 끝나는 단어들은 명사의 처격 형태이다. 처격은 ‘~에, ~으로’의 뜻을 가지며, 주로 위치나 목적지를 나타낼 때 쓰인다.

모음이나 -t로 끝나는 약변화 명사들은 그대로 -sa를 붙이면 되지만, -k, -r, -n으로 끝나는 강변화 명사들은 변화형이 조금 다르다.

약변화 강변화 -k/-r 강변화 -n
-sa -#-ša -ža

처격은 공간 뿐만 아니라 시간에 대해서도 쓸 수 있다. 시간에 처격이 쓰이면 ‘~(때)에’라는 뜻이 된다.